안녕하세요, 리치앤웰니스입니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 뉴스가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날씨도 꿉꿉해 지는 게 확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부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장마 대비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비가 오는 날 어디를 놀러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될 수 밖에 없지요.
특히 어린 아이들을 둔 집이라면 집에만 있는 게 더 힘든 일이기에 어디로든 갈 곳을 찾아보게 마련인데요, 그럴 때 한번 생각해 보실만한게 어린이 전용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희 집도 지난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다, 실내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뮤지컬 관람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인터넷 서칭 끝에 '알사탕'이라는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하였답니다.
검색해 보니 평점이 꽤 좋습니다.
몰랐는데 백희나 작가라는 분이 쓴 원작 동화책이 있네요.
블로그 등을 통해 후기를 봐도 좋았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마침 아이들도 뮤지컬을 본 경험이 아직 없어 예매궈궈.
가격은 기본 60,000원이지만, 여러가지 할인혜택이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메인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전체가격을 조회해 보겠습니다.
TOPING이라는 사이트에 가입이 되어 있으면 가장 큰 할인이 되는 것 같은데요, 확인해 보니 유료 멤버십 개념이더라구요. 1년에 몇만원을 내면 공연을 할인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유료멤버십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 패쓰. 다른 할인항목을 검토합니다.
마침 3인 패키지가 있습니다.
4가족이지만 막내가 20개월이라 무료입니다.
24개월까지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사실 입장이 가능하다는 거에 놀랐고 감사했습니다ㅎㅎ
3명분 99,000원에 예매수수료를 더해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예매했네요.
예매하실 때는 여러 할인혜택이 있으니 꼭 참고하셔서 예매하세요!
공연장은 성수동 서울숲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G층(지하 2층)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숲을 참 좋아합니다.
서울에 이렇게나 넓은 숲 공원이 없기도 하거니와, 올 때마다 젊은이(?)들의 파릇파릇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 옛날이여...)
특히 공연장이 있는 갤러리아포레는 한번쯤 살고 싶은 아파트입니다.
집 앞마당이 서울숲이라니... 한강도 보이겠죠? (개부럽)
매표소의 모습입니다. 입구에 유모차 보관소도 보이네요.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를 완료하셨다고 해도 이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 합니다.
공연장 로비의 모습입니다.
각종 굿즈와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네요. 또 아이들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의 신비한 문방구는 뮤지컬에 실제 등장하는 문방구를 재현해 놓은 것인데요, 여기에서 각종 기념품과 장난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있네요.
공연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차요금 정보도 알려드릴께요.
공연을 보시면 할인 주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주차권을 3천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이제 공연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뮤지컬 세트장의 모습입니다.
어느 공연이나 마찬가지이듯, 어린이 뮤지컬이라고 해도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에 시작전에 찍어 보았습니다.
비록 어린이뮤지컬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공연이라는 걸 볼 생각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랫만에 와보는 공연장에 저도 모르게 설레었네요ㅋㅋ
많은 분들의 평가와 같이 저희도 참 재미있게 관람하였습니다.
7살 첫째 수준에는 딱 맞아 재미있게 본 것 같고, 3살 둘째도 신기한 광경인지 의외로 1시간동안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마술, 노래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첫째는 또 보러 오자고 하네요.
저와 아내도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뽀로로 같은 완전 유아 뮤지컬도 아니고, 꽤나 정식 뮤지컬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3분의 배우분들이 연기를 참 잘 하셔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네요:)
공연 종료 후 커튼콜 시간에는 다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따로 배우분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은 없었어요)
티켓 구매 시 아이들에게는 도장찍는 종이를 나눠주시는데요,
공연장 로비에서 4개의 도장을 찾아 다 찍으면 스티커를 선물로 주더라구요. 이 역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요소였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서울숲 구경을 조금 한 뒤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혹시 서울에서 아이들과 가볼만한 실내 장소, 활동 등을 찾고 계시다면 뮤지컬 알사탕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유람선 달빛뮤직크루즈 탑승 후기 (이랜드크루즈, 주차, 할인 정보, 데이트장소, 아이와가볼만한곳) (0) | 2022.07.06 |
---|---|
아이와 한강 물놀이 물빛광장 수영장 주차 할인 정보 (0) | 2022.07.04 |
의왕 수원 군포 지역 아이와 가볼만한 곳 철도박물관 (0) | 2022.06.08 |
광명 맛집 아이와 가볼만한 곳 명장시대 빵집 (0) | 2022.06.07 |
광명 GIDC 준공과 방문기 (ft.광명역 CGV) (0) | 2022.05.24 |